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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 대책 찾는다…동해안 연안방재연구센터 건립

송고시간2016-01-22 06:32


해안침식 대책 찾는다…동해안 연안방재연구센터 건립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해변이 파도나 조류로 말미암아 해안이 깎이고 모래사장은 쓸려나가는 침식현상이 날로 심각한 가운데 이를 연구할 방재연구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25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해안침식 발생의 원인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할 '동해안 연안방재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인공구조물, 하천으로부터의 모래 공급량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높은 파랑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방지사업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

올해는 시·군 공모를 통해 건립 후보지를 선정하고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정부정책에 반영해 국비를 확보,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

외국에서 해안침식을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가 10여 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학계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별 특성과 대책을 찾게 된다.

강원 강릉시 안목 해안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강릉시 안목 해안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구센터 건립 추진은 도내 해안에서 침식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개년 계획의 제2차 연안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방지 대책이 시행된 일부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안침식이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너울성 파도로 말미암아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 해안침식이 발생, 레일바이크의 선로가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축대벽은 맥없이 무너졌다.

해변 백사장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2014년에는 양호 0개소, 보통 24개소, 우려 59개소, 심각 21개소로 조사되는 등 해안침식 상황이 매년 더 나빠지고 있다.

'심각'은 지속적인 해안침식으로 백사장 배후지역(민가 등)까지 위험한 상황을 말한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사전협의를 추진, 필요성을 설득해 정부정책에 반영돼 국비 확보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층분석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연안침식 정밀실태조사 용역을 의뢰한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올해 강릉 안목 등 4곳에 67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9월까지 104개 해변에 대한 연안침식 모니터링을 한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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