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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해제> 독일, 이란에 한때 최대교역국…"경제복원 시간 필요"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이란과의 경제관계 복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양국 경협이 활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서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가 독일과 이란간 경제관계에서 새로운 장을 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양국의 경제, 특히 금융 관계의 복원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오는 5월 독일 대표단을 이끌고 테헤란을 찾아 양국간 경제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란 제재 해제> 독일, 이란에 한때 최대교역국…"경제복원 시간 필요" - 2

가브리엘 부총리는 지난해 7월 하순에도 테헤란을 방문해 "독일 기업들은 이란과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재생에너지, 석유화학, 환경보호 비즈니스를 최우선 협력 분야로 꼽았다.

그의 방문 이후 이란 현지 언론에선 독일 기업들이 이란 에너지부와 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이 이란을 상대로 관련 기술 이전, 기존 발전설비 효율 제고,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신설 같은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란 방문은 핵 협상 타결이 불편한 이스라엘과 유대계의 반발을 불러 독일 정치권에서 논란도 일으켰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 과거사에 대한 직시와 참회 같은 역사적 배경 아래 독일은 이스라엘과 매우 특수한 우호친선관계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브리엘 부총리와 같은 사회민주당(SPD) 소속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 역시 작년 10월 4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해 관계 복원을 시도했다.

독일은 2005년까지 이란의 최대 교역국이었지만, 제재 여파로 2005년 44억 유로이던 대이란 수출이 2013년 18억 유로로까지 하락했다.

이란은 이에 맞물려 2007년부터 독일 대신 중국으로 수입처를 돌려 제재에 대응했다.

독일 재계는 특히, 제재 해제 후 관계가 호전된다면 대이란 수출이 수 년 안에 100억 유로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본다고 독일 언론은 분석한 바 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17 21: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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