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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 도전한 공무원·단체장들…결과는 어떨까

송고시간2016-01-16 09:00

행정경험·탄탄한 기반 앞세운 일부 예비후보 '강세'

새누리당(CG)(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누리당(CG)(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청와대발 '물갈이론' 경부선 타고 확산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4·13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기초단체장이나 고위 공무원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구가 새누리당 텃밭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본선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예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상대적으로 현역 의원 등 보다 일찍 선거전에 뛰어든 이들은 휴일도 없이 등산로, 교회, 사찰 등을 찾으며 표밭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만든 각종 맞춤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런 까닭에 몇몇 예비 후보는 언론사 지지도 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탄탄한 지지층을 바탕으로 현역 국회의원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예비후보도 눈에 띈다.

새누리당 소속 예비 후보 5명이 등록한 달서갑 선거구에서는 3선 단체장 출신인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언론사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곽 전 청장의 총선 출마여부는 예비후보 등록 수 개월 전부터 지역 정가에 큰 관심사였다.

지자체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까닭에 달서갑·을·병 3개 선거구 가운데 그가 출마하는 곳은 선거 판도가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총선 D-90, 출마 공직자 면면은(CG)(연합뉴스 자료사진)
총선 D-90, 출마 공직자 면면은(CG)(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이를 반영하듯 최근 매일신문과 T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곽 전 달서구청장 지지도는 31.3%로 새누리당 홍지만 현 국회의원을(25.8%)을 5.5%포인트 앞섰다.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9.2%), 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7.9%),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3.8%) 등이 뒤를 따랐다.

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비록 선두권에서 뒤처진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예비 후보 6명과 무소속 예비 후보 1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북구갑 선거구에서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정태옥 예비후보가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매일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명규 전 국회의원(20.7%)과 새누리당 권은희 현 국회의원(17.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이어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 12.4%,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9.6%, 박준섭 변호사 2.2% 등 순이었다.

새누리당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구인 동구을에서는 재선 단체장 출신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유 의원을 상대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서구와 북구을에서도 서중현 전 서구청장과 3선 출신의 이종화 전 북구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각각 김상훈·서상기 국회의원 등과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오랫동안 단체장이나 고위 공무원을 역임한 예비 후보는 산업·행정 등 지역 전반을 세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며 "이런 부분이 공천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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