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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 벌에 6만~13만원 '착한 교복' 보급 나서

송고시간2016-01-14 14:32


강원, 한 벌에 6만~13만원 '착한 교복' 보급 나서

강원 학생교복 표준디자인.
강원 학생교복 표준디자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시중 교복보다 저렴한 표준 교복을 전격 보급하기로 해 교복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8개교와 13개교를 대상으로 각각 시범 운영했던 표준 하복과 표준 동복을 2016년에는 도내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표준 하복은 6만2천원이고, 표준 동복은 13만원이다.

이는 20만원이 넘는 시중의 교복보다는 저렴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는 게 도 교육청의 판단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하복을 시범 도입한 결과 땀이 차는 문제가 있다는 일선 학교의 불만과 관련해서는 어깨나 겨드랑이에 망사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개선했다.

또 점퍼 형태의 동복을 시범 착용해본 결과 추위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두꺼운 외투를 추가하면 교복값이 수십만 원대로 뛸 수 있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도 교육청은 동복을 입어도 추운 지역은 저렴한 외투를 사 교복 위에 입도록 안내했다.

도내 일선 학교들이 어느 정도 표준교복 디자인을 선택했는지는 신입생 입학식을 앞두고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교복을 거둬들여 세탁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교복 은행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4년 춘천, 원주, 강릉에 문을 연 도내 교복은행은 지난해 속초·양양, 삼척, 철원 등 6곳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교복의 수거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보니 교복은행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측은 "생활복 형태의 표준교복을 도내의 많은 학교가 결정해 입을 수 있도록 해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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