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1천300만 이용 수원역 KTX운행 8회…시민 불편 크다

경기연구원 '수원역 KTX 증편 전략수립 보고서' 발간역 이용자 57% "KTX 안타봐"·66% "횟수늘면 타겠다"
2014년 수원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수원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해 1천300만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한 수원역은 KTX가 하루 상·하행선 각 4편씩 총 8편만 운행된다.

운영시간도 첫차 오전 8시 55분부터 막차 오후 7시 44분까지, 10시간 49분으로 광명역KTX의 17시간45분보다 7시간 가량 짧다.

부산방향으로만 갈 수 있고, 대전까지는 고속철도 전용선이 아닌 일반선을 이용해야 하는 등 120만 수원시민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주민이 느끼는 KTX 서비스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로 인해 수원역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지난해 KTX가 아닌 일반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6월 4∼10일 수원역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93%)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역 KTX 증편 전략수립 연구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원역 이용자의 57.5%는 KTX를 이용한 경험이 없었다. 운행횟수가 적다(24.2%),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는다(22.8%), 통행속도에 차이가 없다(9.2%)는 것이 이유였다.

운행횟수가 부족해 일반열차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42.8%에 달했고, 대체 열차로는 새마을호(56.8%)가 가장 많았다.

또 아예 수원역이 아닌 다른 역을 이용한 경험자는 32.5%로 나타났다. 대체역으로는 광명역(41.2%)과 서울역(36.2%) 순이었다.

운행횟수가 늘어나면 KTX를 타겠다는 수원역 이용자는 66.5%에 달했다. 광명역으로부터의 전환수요가 아니라 수원역 자체 철도이용객 증가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수서발 KTX가 개통되더라도 수원역 이용자의 68.3%는 현재처럼 수원역을 이용할 것으로 대답했다.

경기연구원은 수원역KTX 확충방안으로 단순 운행횟수 증편보다는 수원역을 시발역으로 한 증편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증편시 현재도 선로용량이 부족한 경부선 서울∼금천구청 구간의 용량 초과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수원역 시발역방안은 경부선 수원∼천안 구간 선로용량이 여유가 있어 수원역 KTX 횟수가 증가해도 선로용량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증편 횟수는 경부방향 12회, 호남방향 5회로 경기연구원은 추정했다.

수원역 KTX출발사업은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수서∼평택간 KTX 전용 고속철도 노선(4.6㎞)을 연결한 뒤 수원역에서 KTX를 출발시키는 것이다.

현재 '수원발 KTX직결사업'의 명칭으로 추진중이며, 올해 국비 35억원이 기본계획 용역비로 반영됐다.

수원역KTX출발사업은 국토부의 지난해 '수도권고속철로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39로 나와 일단 경제성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는 사업 편익의 현재 가치의 합을 비용의 현재가치의 합으로 나누어 그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11 10:2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