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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석면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40년 걸리겠네'

광주시, 올해 215채 계획…대상 가구는 1만1천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연합뉴스 자료사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주택 철거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더디기만 하다.

광주시는 올해 석면 슬레이트 주택 철거비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광주지역 슬레이트 주택은 1만6천여채며, 이 가운데 주택은 1만1천여채다.

2011년부터 철거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713채를 철거했다.

올해는 사업비 7억2천여만원을 들여 215채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철거 속도라면 1만여채를 모두 철거하는데는 40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석면 슬레이트 주택 대부분은 1960∼1970년대 주택개량 당시 지어진 것으로 내구연한이 지나 부식되거나 파손돼 거주민들이 석면피해에 노출돼 있다.

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주민이 대부분으로 철거 뒤 새 지붕 설치나 주택 개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도 철거실적이 더딘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주택 면적이 120㎡가 넘을 경우 초과하는 철거비용은 가구주가 부담하게 돼 있다.

슬레이트는 폐암 유발 등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 40-50여년전 초가지붕 개량사업에 대부분 사용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 철거에도 철저한 안전기준 준수와 석면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원 등 석면안전관리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09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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