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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영입 김선현, '위안부 그림논란'에 논문표절 논란까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선현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더민주도 당 대변인이 직접 나서서 김 교수를 향해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하는 등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4호'가 입당 이틀 만에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에 당혹스러운 모습이었다.

김 교수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치료 장면 사진을 학술·연구 목적으로 가져가면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의 사전 허락을 구했고 이후 반환 요청을 받고 서둘러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구두로 허락 받았다"면서 "나눔의 집에서 허락하지 않았다면 제 탓이다. 이 논란으로 할머니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012년 10월 할머니들의 그림과 사진을 담은 '역사가 된 그림: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치료 사례집'을 출간하고 2014년 12월 이 책을 국가기록원에 등재한 과정도 상세히 해명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이 당시에는 '책 내는 부분은 알아서 하라'고 구두로 오케이 했지만 이후 나눔의 집 운영위원들이 기록물을 돌려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할머니들의 미술치료를 한 기간이 입당회견에서 밝힌 7년이 아닌 1년이라는 주장도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김 교수가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할머니들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나눔의 집을 간헐적으로 방문해 할머니들과 대화하고 미술작업을 했다. 이후 2012년까지는 매주 수요일에 치료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치료를 했다"며 당시 작성한 임상미술치료 일지를 공개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한 800만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자원봉사라고 했는데 나눔의 집에서 400만원을 줘서 일부는 자비로 운전한 봉사자에게 지원하고 나머지는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저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2009년 연말에 400만원을 더 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차의과대학원 원장으로 재직 당시 자신이 학회 회장이었던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의 미술치료사 자격증 프로그램 참여를 대학원 신입생들에게 강요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취업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한데 대부분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에서 딴다"면서 "이 학회에 꼭 가라고 강제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교수가 스승의 날 학생들에게 100만원짜리 상품권을 요구했다는 등 '갑질 논란'에 대해 "김 교수는 대학원장 재직 시절 오히려 스승의 날에 선물 가져오지 말라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도 "제가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갑질 논란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가 '유령 법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2년 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받았고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돼 있다. 담당 세무사를 두고 관련 세금도 다 납부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2012년 출간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임상미술치료'의 일부 내용이 트라우마와 관련된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른 의대 교수가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의 상당 부분을 인용했지만, 각주를 다는 대신 참고문헌에 논문 제목만 기재한 것이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김 교수가 집필한 책이 여러 권이라 미처 다 검증을 못 했다"며 "김 교수는 본인의 불찰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08 2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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