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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확성기 지역에 '최고경계' 발령…이동식 확성기 6대 투입

송고시간2016-01-07 21:15

확성기방송 시설 엄폐호에 있어…각종 대응타격 수단 구비北, 확성기 타격위협 고조되면 美 전략무기 '조기투입'

대북 확성기 방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북 확성기 방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를 앞두고 7일 확성기가 설치된 전방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A급)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8일 낮 12시 확성기 방송 재개를 앞두고 현재 10여곳의 확성기 설치 지역에 경계태세를 최고로 높였다"면서 "이들 지역 일대에 경계·감시자산 수준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월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도로 반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타격 위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이 확성기방송 시설에 대한 예고 없는 도발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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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관계자는 "확성기 방송 시설은 엄폐호 안에 있기 때문에 북한군이 타격해도 보호될 수 있다"면서 "북한군의 도발에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화력도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확성기 설치지역에는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감시장비가 장착된 무인정찰기, 토우 대전차미사일, 대공방어무기 비호,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 등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K-4 고속유탄기관총, K-3 기관총, 90㎜ 무반동총 등도 즉각 응징 화기로 꼽히고 있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 방송 시설에 조준사격을 가하면 유엔헌장에 따른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엔헌장은 자위권을 유엔 회원국의 고유한 권리로 인정하고 있다.

국방부 "한미, 美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논의 중"
국방부 "한미, 美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논의 중"

(서울=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어제 전화 통화를 하고 오후에는 직접 만나 회의하면서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반도에 전개할 전략자산으로는 핵잠수함(오른쪽부터), F-22 스텔스 전투기, B-52 장거리폭격기 등이 꼽힌다.

군은 고정식 확성기 방송에 이어 최신형 이동식 확성기 6대도 투입할 계획이다.

신형 확성기는 기존 고정식 확성기보다 10km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되어 기동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군 타격을 피해가며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미는 확성기 방송 재개를 계기로 북한군이 조준타격 위협 등 고도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면 미군 전략 무기를 즉각 한반도로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개되는 미군의 전략 무기로는 핵추진 항공모함, 핵잠수함, B-52 장거리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힌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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