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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외환보유액 615조원 줄어…사상 처음 감소(종합)

송고시간2016-01-07 18:58

12월말 외환보유액 3조3천달러로 감소…자금 이탈 공포 확산

중국 인민은행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인민은행 <>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작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3천300억달러를 기록해 한 달간 1천억달러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5천126억6천만달러(615조2천945억원 가량)가 감소했다. 이는 사상 첫 감소세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3천3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말의 3조4천380억달러에서 약 1천79억달러 가량 줄어든 수치다. 12월 감소폭은 한 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12월 말 시장 예상치는 3조4천200억달러였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작년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중국에서 자금이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자금 유출에 따른 위안화 절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말 3조9천93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10월에 외환보유액은 6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1월 들어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줄어든 외환보유액만 1천950억달러에 달한다.

작년 한 해에 외환보유액은 5천126억6천만달러 줄었으며 연간 기준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액은 12월 말 기준으로 601억9천만달러로 11월 말의 595억2천만달러에서 증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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