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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신속 추진(종합2보)

송고시간2016-01-07 17:09

오바마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 제재", 朴대통령 "안보리 긴밀협력 기대""동맹국 안전에 모든 조치"…"안보공약 재확인 감사"한미일 협력 및 중국과 공조 필요성 공감…오전 9시55분부터 20분간 통화 오바마 "위안부 타결은 한미일간 북핵대응 능력 강화하는 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결의가 신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오전 9시55분부터 약 20분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묵과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수차례 경고해왔다면서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은 작년 10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뤄나가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정상은 한미일 3국 협력 및 중국 등과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역내 안정을 저해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와 6자회담 틀 속에서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으로, 미국은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서 흔들림이 없을 것이란 점을 박 대통령에게 직접 강조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간 위안부 협상 타결과 관련, "정의로운 결과를 얻어낸 박 대통령의 용기와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위안부 합의 타결은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공동의 도전에 대한 한미일간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단호한 대응의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향후 유엔 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 정부가 신속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외교·국방 당국간 긴밀한 협력을 해온 것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작년 6월12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당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조기종식을 위해 방미 일정을 연기하면서 양국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했었다.

또한, 박 대통령은 2013년 6월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한반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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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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