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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력보강' 최용수 "전북 독주 지켜만 보지 않겠다"(종합)

송고시간2016-01-07 16:50


<프로축구> '전력보강' 최용수 "전북 독주 지켜만 보지 않겠다"(종합)

2년만에 FC서울 돌아온 데얀
2년만에 FC서울 돌아온 데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데얀이 최용수 감독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데얀의 영입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전북 현대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 감독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데얀, 조찬호, 신진호, 유현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북은 매년 강팀으로 지목돼왔지만 올 시즌 도전정신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절대로 전북의 독주를 눈앞에서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초반 저조한 득점력으로 '2진법 축구'라는 비판을 받았던 최 감독은 "(데안 영입이) 어느 때보다 욕심이 났다"면서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 구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데얀의 고유번호였던 10번은 박주영이 달고 있다"면서 "본인은 상당히 불만이 있지만 데얀은 9번으로 갈 것이다. 11번은 아드리아노"라고 전했다.

이어 "3명 모두 성향이 다르지만 준비가 되면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려 한 골 먹어도 두 골 넣을 수 있는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방의 좋은 스트라이커 자원과 신진호, 조찬호 등 2선공격 라인의 연계 플레이가 잘 되면 상대 수비가 두려워할 정도로 위협적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답변하는 최용수 감독
답변하는 최용수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 감독은 "2012년 K리그 우승 이후 선수들이 중동, 중국으로 나가는 상황이었지만 나름 잘 버텨왔다"면서 "이번에 (우승)목표 달성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선수들이 영입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욕심 같아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K리그 등 3개 타이틀을 모두 들어 올리고 싶지만 불가능한 것 같다"면서 "어느 트로피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는 진지하게 집중력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서울에서 뛰다 중국리그로 진출했던 하대성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는 안 났지만 일본으로 갈 것이다. 서울, 베이징, 도쿄 연고팀을 모두 가보는 복 많은 선수"라면서도 "마지막엔 저희 팀에 돌아올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수원 삼성에서 서울로 이적한 측면공격수 조찬호는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면서 "서울에서 축구인생의 마지막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서울로 온 미드필더 신진호는 "공격진에 스타선수가 많은 만큼 제가 도움을 많이 주면 더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저도 한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서울로 옮긴 골키퍼 유현은 "지난 시즌 '경인더비'에서 서울을 한번도 못이겼는데 서울로 와서 기분 좋다"면서 "프로인 만큼 인천전에 나서면 제가 가진 모든걸 쏟아내 이기겠다"고 말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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