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 SNS돋보기> 제주 2공항 공개설명회 파행에 "제2의 강정마을 될라"

송고시간2016-01-07 14:48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7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주최한 '제주 제2공항 주민 설명회'가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로 파행, 장소를 옮겼음에도 10분 만에 끝났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정마을' 사태가 재현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던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네이버 아이디 'hsw8****'는 "제2의 강정마을 탄생"이라고 걱정했고 'sun4****'는 "제발 저럴 땐 토론을 좀 했으면. 맨날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이야기를 해라. 막무가내로 저러면 어쩌나"라고 반대 주민들을 비판했다.

'naya****'는 "어느 사업이나 이해관계가 얽히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걸 설득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게 국가가 할 일"이라며 "무조건 반대를 하는 것인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잘 알아보고 사업을 해야 나중에 더 큰 세금낭비를 안 한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적었다.

아이디 'mong****'는 "저게 데모를 위한 데모인 것 같냐? 국가가 미리 공청회도 안 하고 암암리에 계획 세웠고 아는 놈들은 미리 투기하는 동안 정말 순수하게 저기 살고 있는 주민들은 몰랐다"며 "지금 (제주) 공항이 작으니 새 공항이 필요하겠지만 그걸 핑계로 이익을 취하고 호의호식하는 거 열 받지 않나?"라고 주민들의 편에 섰다.

제2공항이 들어섬으로써 제주의 자연환경이 훼손될까 걱정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네이버 이용자 'pjm9****'는 "제주를 사랑하거나 여러 번 와본 사람들은 저분들이 왜 저렇게 반대하는지 알거다. 무분별한 해외자본 유입에 난개발이 됐다. 휴양도시보다는 그냥 중국인들이 자주 오는 동네가 될 것 같다"라며 "어떤 작가가 한 말처럼 고요와 평화가 있는 제주는 이제 정말 사진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아 서글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애초 설명회 장소였던 성산국민체육센터의 단상을 주민들이 점거해 설명회를 진행할 수 없자 성산읍사무소로 장소를 변경해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성산읍사무소에서 한 설명회는 주민들의 반발 속에 10분 만에 끝났다.

< SNS돋보기> 제주 2공항 공개설명회 파행에 "제2의 강정마을 될라" - 2

chom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