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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프리카 국산화'…경남농기원 품종 개발

송고시간2016-01-07 11:32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미니파프리카 국산품종이 개발돼 국산 미니파프리카 시대가 열린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2013년부터 국책연구사업인 골든 씨드프로젝트(GSP)에 참여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미니파프리카 4개 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가 GSP 채소종자사업단과 공동으로 미니파프리카 연구를 수행해 국산 미니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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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품종은 라온 레드(Raon Red), 라온 옐로우(Raon Yellow), 라온 오렌지(Raon Orange), 아다미 레드(Adami red) 등이다.

기존 네덜란드 품종보다 과실 무게가 50% 정도 무겁고, 수량은 60∼70% 증가했다.

식감도 향상된데다 나무 생장력이 강해 열매가 잘 열리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소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100% 수입에 의존하던 파프리카 종자를 국산화하려고 연구하다가 대형 파프리카를 배제하고 미니파프리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니파프리카는 소규모 농가가 품목 전환하기가 쉽고, 파프리카 품목 다양화에도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미니파프리카 국산품종을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이달에 통영 시범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미니파프리카를 시범수출한다.

대형마트 중심의 국내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미니파프리카는 2014년 기준으로 밀양·진주·산청 등 도내 3.5㏊(전국 10.4㏊)에서 재배된다.

종자가격이 개당 500원 수준인 일반 파프리카보다 배 이상 비싼 1천200원 수준이어서 이번 국산품종 개발로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기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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