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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번 원소 이름 '자포니움'되나…日, 아시아 첫 원소명명권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이 아시아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원소에 이름을 붙일 권한을 획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국책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으로부터 '113번 원소' 발견자로서의 명명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이 원소에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도 처음이다.

규슈(九州)대 모리타 고스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고 실험실에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113번 원소를 2004년과 2005년, 2012년 등 3차례 걸쳐 생성시켰다.

러시아와 미국의 공동 연구진이 일본보다 수개월 먼저 113번 원소를 인공적으로 생성시켰다고 발표했지만 데이터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그동안 어느 쪽에 원소 명명권이 주어질지가 국제 과학계에서 관심거리였다.

IUPAC는 총 3차례 걸쳐 113번 원소를 만드는데 성공한 점 등을 평가해 일본 측에 명명권을 주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원소 주기표'에 기재될 새 원소 이름의 후보로는 '자포니움(Japonium)'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소개했다.

113번 원소 이름 '자포니움'되나…日, 아시아 첫 원소명명권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31 16: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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