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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에 소멸위기 제주어 상설전시관 개관

송고시간2015-12-28 14:35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교육박물관은 소멸 위기에 놓인 소중한 문화유산 제주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학습할 수 있도록 제주어 상설전시관을 개관,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시관은 전시동 2층의 3전시실 일부를 분할해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총 1억7천만원이 들었다.

제주교육박물관에 소멸위기 제주어 상설전시관 개관 - 2

전시관에는 세계의 언어와 제주어의 특징 등을 차례로 소개하는 패널 설명과 제주어 방언집 전시자료, 일상생활 속 제주어 사용 장면을 담은 영상 관람 코너, 제주어 학습 퀴즈, 제주어 창작동요를 듣고 피아노 건반을 밟는 놀이 코너 등이 조성됐다.

제주어 상황극을 체험하고 제주어 경연대회 영상을 관람해보는 제주어 교실도 조성됐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어 자료를 수집하고 체험 코너를 확충하는 등 제주어 보전·계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제주어는 아래아(·) 등 지금은 거의 사라진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의 고유한 형태가 남아 있어 '고어의 보고'로 불린다.

그러나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들며 사라질 위기에 놓여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의 언어' 5단계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critically endangered language)로 분류됐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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