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생이 꼭 읽어야 할 서울시 노동권리장전 발간

송고시간2015-12-17 11:15

이 뉴스 공유하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르바이트 청년부터 직장맘, 시니어 근로자는 물론 사업주도 대부분 잘 알지 못하는 노동법을 짚어주는 '서울노동권리장전'이 발간된다.

서울시는 임금, 퇴직, 해고, 휴가 등 근로자와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하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노동법을 쉽게 풀어낸 노동권리장전 4천부를 제작해 시청과 민간위탁업체, 특성화고, 대학교에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책자는 '함께 약속하는 행복 노동현장'을 주제로 근로, 근로계약서, 임금, 시간, 산재, 노사, 징계와 해고, 배려, 퇴직 등 총 9개 분야와 관련해 주인공 '장미생'이 입사에서 퇴직까지 겪는 38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각 주제와 관련된 상항을 회사에서 겪는 일로 각색해 관련 법령, 핵심 개념, 실제 행동 요령, 추가로 유용한 정보 등을 소개했다.

또 근로계약서 작성 팁, 주휴수당과 연장근로수당 계산법, 연차휴가와 일수 계산법, 산재보상과 급여, 부당 해고 구제 절차,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권리 등 꼭 필요한 정보는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했다.

부록에는 노동 관련 기관의 주요 기능과 연락처를 수록해 근로자들이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권리장전은 공인노무사의 감수도 거쳤다.

박범 서울시 노동정책과장은 "이 책이 근로자인 시민 모두의 필독서로 자리 잡아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이 실현되고 노동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