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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롯데타워 용도변경 절대 안 돼" <좋은롯데만들기>

"107층 일부 아파트 건설 시도, 부산에 도움 안 된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좋은롯데만들기 부산·경남운동본부는 16일 오후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부산롯데타워 특혜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시, 롯데타워 용도변경 절대 안 돼" <좋은롯데만들기> - 2

좋은롯데만들기 본부는 '롯데는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라'라는 제목의 회견문에서 "롯데타워는 부산의 랜드마크라는 기대 속에 2009년 3월 기공식(2013년 완공 목표)을 했지만 무려 6년 9개월이 지나도 아직도 터파기만 한 상태"라며 "그 이유는 롯데가 용도 변경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롯데는 현재 '관광사업시설 및 공공용지'로 허가받은 107층 중 35개 층을 사업 수익 보장 차원에서 아파트로 지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롯데는 그동안 부산해양수산청에 두 차례에 걸쳐 '매립목적 변경 허가'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벽체공사, 지하주차장 램프 설치 등 기초 공사만 하고 단 1층도 올리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로 시간만 끌고 있다.

좋은롯데만들기 본부는 "롯데가 시간만 끄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라며 "공유수면 매립법은 매립 준공일로부터 10년 이내는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2008년 매립 준공 검사를 받은 롯데는 10년이 지나는 2018년 이후 매립목적 변경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3년만 버티면 롯데는 의도대로 주거지로 용도변경을 시도할 것이며, 그에 따른 막대한 분양 수익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민은 롯데의 이런 꼼수에 진저리가 난다. 북항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발을 빼더니, 최근에는 수익성 운운하면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에서도 발을 빼는 상태"라며 "약속 파기에 대한 책임을 롯데는 져야 한다. 롯데는 버티기로 시간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롯데가 또다시 꼼수를 부린다면 부산시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부산시는 주변 상인과 시민 반대에도 갖은 특혜를 주면서 롯데타워 건립을 허가했다. 부산시가 주장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롯데타워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아파트 건설이 롯데에 이익을 가져다주겠지만 부산 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시가 롯데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부산시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시는 롯데타워 용도변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롯데가 하루빨리 애초 매립 목적에 맞게 롯데타워를 세우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16 15: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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