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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비판' 전 경찰서장 이번엔 '경찰의 민낯' 출간

장신중 전 서장 "출판까지 우여곡절 많아"…파장 예상
'내부 비판' 전 경찰서장 이번엔 '경찰의 민낯' 출간 - 1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직 경찰서장 출신이 경찰 조직의 부끄러운 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 '경찰의 민낯'을 출간해 파장이 예상된다.

장신중 전 강원 양구경찰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현장 경찰관 중심의 개혁과 변화, 자율성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민주적 경찰조직으로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경찰의 민낯'을 출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책의 내용이 너무 리얼해 출판 자체가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일부 익명처리하고 표현도 완화하는 선에서 출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 전 서장이 출간한 '경찰의 민낯'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계급이 깡패'에서는 경찰조직, 특히 경찰 수뇌부가 조직 내외에서 했던 비민주적 행태들을 고발하고 현장 경찰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억압했는지를 폭로하고 있다.

2부 '다시 경찰이다'에서는 저자를 비롯한 현장 경찰들이 비민주적인 경찰 수뇌부에 맞서 이뤄낸 투쟁과 개혁의 기록이 담겨 있다.

마지막 3부 '국민의 경찰을 위한 제언'에서는 권위적이거나 획일적인 경찰, 정치적 편향과 성과주의에 집착하는 경찰이 아닌 시민에게 올바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의 경찰이 되기를 바라는 제언을 하고 있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경찰의 민낯'은 제목 그대로 경찰의 부끄러운 면면을 드러내는 책"이라며 "저자는 계급과 기득권을 무기로 현장 경찰관을 억압·착취해 출세를 도모하는 경찰 지휘부, 경찰의 민낯을 독자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3년 10월 명예 퇴직한 장 전 서장은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퇴근한 직원들에게 단체 음주 회식을 금지하고, 자신의 위치와 귀가 방법을 팀장에게 보고하도록 한 일선 경찰서의 지침에 대해 "전 직원을 감시하고 감찰하는 행태는 직권남용이고 인권침해"라고 내부 비판했다.

이후에도 정 전 서장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금기하고 덮기에 급급했던 경찰 조직 내부의 부조리를 고발하거나 개혁을 촉구하는 글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14 1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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