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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알뜨르비행장서 난징 대학살 희생자 추모행사

국내외 평화운동가 30여명 참석 "평화·공생의 미래로 나갈 길 찾자"
제주서 중국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
제주서 중국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등이 주관한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15.12.13
atoz@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일본군이 중국에서 자행한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열렸다.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강정 국제팀이 난징대학살 78주년을 맞아 연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평화운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일본군에 잔혹하게 죽어간 수많은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참석자 인사말과 김수열 시인의 추모시 낭송, 추모 노래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30만명의 무고한 시민이 폭력의 희생자가 된 난징대학살의 역사로부터 우리는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전쟁기지였던 이곳 알뜨르 비행장은 여전히 군 소유로 남아있고 제주에는 새로운 전쟁기지가 들어서고 있다"며 "폭력을 휘두르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적"이라고 밝혔다.

제주서 중국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
제주서 중국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등이 주관한 난징 대학살 78주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15.12.13
atoz@yna.co.kr

주최측은 "난징은 과거가 아니라 다가오는 우리의 미래"라며 "이곳 알뜨르 비행장에서 비극적인 미래를 직시하며 평화와 공생의 미래로 나갈 길을 함께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이어 주최측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대정농협 대회의실에서 영화 '난징! 난징!'을 상영한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민당 정부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 명 이상(중국측 추정)의 중국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추모 행사가 열린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가 중국 공격을 목적으로 1935∼1944년 대정읍 상모리 일대 185만㎡에 만든 군사시설이다. 현재 비행기 격납고 19개가 남아 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13 13: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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