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에 이근복 번와장 등 11명

송고시간2015-12-07 10:38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11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편물 명장 1호이자 지난 50여년간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과의 민간교류를 통해 덕혜옹주 유품을 국내로 환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김순희 초전섬유·퀼트박물관장과 4대 궁·종묘 및 전국 1천여곳의 문화재 보수 수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보유자 이근복 씨가 받는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는 침선의 보존과 전승에 이바지한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씨와 40여년간 장수하늘소 표본 등 희귀곤충에 대한 연구성과를 천연기념물센터에 기증한 곤충연구가 홍승표 씨 등 2명이다.

옥관문화훈장은 50여개에 이르는 선사유적지를 조사·발굴해 구석기 문화의 체계를 세우는 데 이바지한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융조 이사장과 판소리 대중화를 이끈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씨에게 주어진다.

대통령 표창은 보존·관리 부문에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월성 발굴조사단 최태환 현장반장과 허동정 대구문화유산 대표, 학술·연구 분야에서 전경욱 고려대 교수, 봉사·활용 분야에서 최상일 MBC PD와 신한은행(단체) 등 5명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e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