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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감각적 복합문화공간 표방 '디뮤지엄' 개관

빛을 소재로 한 '아홉 개의 빛'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대림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남동 독서당로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디뮤지엄'을 개관했다.

1996년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은 국내 처음으로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림미술관을 대전에 개관했으며 2002년 서울로 미술관을 이전해 현재의 통의동에 대림미술관으로 재개관했다. 대림미술관은 지난해 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2년에는 한남동에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을 열어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시 공간을 운영해왔다.

한남동에 감각적 복합문화공간 표방 '디뮤지엄' 개관 - 2

디뮤지엄은 4일 한남동 '리플레이스' F동 2개층에 자리한 전시실을 공개했다.

디뮤지엄은 스스로 "새로운 감성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아지트"라며 전시뿐 아니라 "공연, 강연,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와 즐거움을 고려한 공간 구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면적 2천431㎡인 전시실은 층고(層高)가 4m에서 최대 8m로 기둥이 없는 공간 설계로 이뤄졌다. 기획에 따라 변모하는 공간 구성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에서다.

5일 개막하는 개관 특별전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전에서도 이러한 공간 특성을 충분히 활용했다.

이날 먼저 선보인 전시 공간에서는 빛을 주제로 한 해외 작가들의 현대적이고도 세련된 작품이 공간에 설치됐다.

한남동에 감각적 복합문화공간 표방 '디뮤지엄' 개관 - 3

디뮤지엄이 "대림미술관이 선보여온 감각적인 전시와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새롭게 보여주겠다"고 밝힌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듯했다.

특별전은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가 모여 구성한 9개의 독립적인 방을 보여준다.

이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는 작가마다 다른 감성을 전달한다.

관람객이 먼저 만나게 될 영국 출신 세리스 윈 에반스의 작품은 단순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스트리아 출신 어윈 레들의 붉은 원통형 작품은 명상적 이미지를 남긴다.

다방면 아티스트로 구성된 러시아의 툰드라는 바다를 연상케 하는 빛으로 공간을 채웠다. 간담회에 참가한 툰드라 멤버는 "바다 깊이 빠진 듯한 분위기를 냈고 사람들이 몰입하기 쉽도록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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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환영을 구사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사람과 빛을 어떻게 연결할까에 주목한다는 플린 탈봇, 전기와 빛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폴 콕세지 등이 전시에 참여했다.

디뮤지엄은 "이번 전시는 공간을 채우는 빛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며 "쉽게 지나치기 쉬운 빛이라는 대상을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각적 대상으로 바라보고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뮤지엄은 "이곳 독서당로는 과거 대학가에서 주거공간으로 변모했으며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한남동 지역과 연계한 시너지를 통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감각적인 멋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입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5월8일까지. 문의 ☎ 070-5097-0020.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04 1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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