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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신 대학생 서울 강남 기숙사 건립 가시화

송고시간2015-12-04 15:46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출신 대학생을 위한 서울 강남 기숙사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인근에 조성한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용지를 대학생 기숙사인 가칭 '재경 남명학사' 부지로 매입했다.

이날 LH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남명학사 건립 부지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32일대 4천480㎡ 규모다.

용지 조성원가인 88억원에 사들였다.

도는 현재 이 부지의 공시지가가 190억원이고 주변에 비슷한 규모 업무시설 시세가 270억원 정도로 형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도 재정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개통되는 KTX 수서역 인근인 이 부지는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진주까지 1시간 40분만에 갈 수 있다.

강남고속버스 터미널까지도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7년 준공 예정인 남명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기숙사와 도서관, 식당, 도민회 사무실, 기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용인원은 40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서민자녀가 한달 15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을 내고 남명학사를 이용하게 된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남명학사는 영남권 5개 시·도 중 처음으로 건립되는 재경 기숙사"라며 "경남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에 대한 투자인 남명학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자녀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산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 기숙사 건립은 2002년부터 당시 김혁규 지사 공약사업으로 검토되다가 2007년 김태호 지사 시절 설립방안 용역까지 시행했지만, 일부 학생들만 위한 특혜라는 지적 등으로 실제 추진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홍준표 지사가 지난 7월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서민자녀 교육지원을 위해 남명학사 건립계획을 밝히면서 재추진됐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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