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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 누각 보물 '영남루' 새 단장, 관람객 맞는다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의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인 경남 밀양 영남루(보물 제147호)가 보수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영남루 보수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하고 다시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일 밝혔다.

누각 마루, 난간, 계단, 기둥 등 건물 노후로 인한 목조 뒤틀림과 갈라짐 현상을 바로 잡았다.

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문화재청 문화재 자문위원으로부터 기술 조언을 받아 공사를 설계하고 지난 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승인을 받아 공사를 발주했다.

낙동강 지류인 밀양 강변 절벽 위에 선 영남루는 그 경관이 수려해 1931년 조선 16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3대 누각 보물 '영남루' 새 단장, 관람객 맞는다 - 2

이곳은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루는 바라다 보는 즐거움과 내부 구조도 특이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한 충량(衝樑)과 퇴량(退樑)은 물론 대형 대들보가 모두 화려한 용신으로 조각돼 있다.

건물 내부에는 당대 명필가와 대문장가들의 시문 현판들이 즐비하다.

특히 1843년부터 1844년까지 이 건물을 중수할 당시 이인재 부사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인 이증석(당시 11살), 이현석(당시 7살) 형제가 쓴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 현판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서예가들 사이에서는 불가사의한 필력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여기에 밀양강을 낀 영남루 야경도 최고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인 밀양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 때 이 자리에 있었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됐으며 고려 공민왕 때 김주가 밀양 부사로 부임해 새롭게 다락(기둥 위에 벽이 없는 마루를 놓아 지은 집)을 놓게 신축해 영남루라 했다.

본루를 기점으로 좌측에는 능파각, 우측에는 침류각을 거느리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만든 2층 다락형으로 웅장하다.

침류각과 본 누각 사이에는 달월(月)자 형의 층층각 이라는 계단형 통로로 연결해 건물의 배치와 구성이 독특하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02 17: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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