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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터키 방위력 강화 지원…방공능력 증강(종합)

아프간 주둔 연장…병력 1만2천명 유지할 듯나토 외무회의…러시아와 우발적 충돌방지 제도적 장치 모색몬테네그로 나토 가입 결정…2009년 알바니아·크로아 가입 이후 처음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터키 공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터키와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터키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일 동맹국이 터키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는 등 방위력 증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터키에 대한 지원 방안은 러시아기 격추 사건 이전에 계획된 것이며 따라서 이 사건과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터키와 러시아에 대해 위기를 해소하고 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터키의 안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글러스 루트 나토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이미 F-15 전투기들을 터키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독일, 덴마크 등도 터키와 지중해에 공군기 및 군함을 증강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나토 외무장관 회의는 나토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아프간 철수 계획을 변경해 병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다른 나토 동맹국들도 아프간 주둔을 계속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전날 나토 동맹국들이 내년에 아프간에 1만2천명 내외의 병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아프간 주둔군의 절반 이상은 미군 병력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수를 내년까지 현 9천800명으로 유지하고, 2017년에는 5천500명으로 줄이고 나서 이후 아프간의 치안 상황을 봐가며 감축 규모를 결정키로 했다.

독일도 현재의 아프간 주둔 병력보다 130명 더 많은 980명을 내년에 주둔시킬 계획이다. 이탈리아, 터키 등도 기존 병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760명, 터키는 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미국과 나토는 아프간 주둔 병력을 대부분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아프간의 치안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주둔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9월 탈레반 반군 세력이 북부 쿤두즈 지역을 한때 점령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도 나토의 철수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시리아 내전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 문제를 논의한다.

특히 터키 공군이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시킨 사건 이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나토와 러시아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 통로를 열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나토 소식통이 전했다.

터키 F-16s 전투기는 지난 24일 남부 하타이주의 터키-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 1대를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

이 사건에 대해 나토는 터키가 영공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터키를 옹호하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는 나토가 정치적 고려에서 나토 동맹국인 터키 편을 들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옛 유고연방 국가였던 몬테네그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몬테네그로의 나토 가입은 지난 2009년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가입한 이후 6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나토, 터키 방위력 강화 지원…방공능력 증강(종합) - 2

songb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2/01 23: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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