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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자극 '스낵컬쳐'…"광고보다 효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보와 오락요소가 섞인 온라인 콘텐츠가 고객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유통업계에 '스낵컬쳐' 바람이 불고 있다.

스낵컬쳐가 제품의 장점만을 나열하는 광고보다 더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뻔한 광고 싫다…유용한 정보 필요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낵컬쳐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스낵컬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10∼15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일컫는다.

웹툰과 웹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정보와 오락적 요소를 넣은 이미지 등이 스낵컬쳐에 속한다.

CJ오쇼핑은 CJ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정보와 재미를 주는 큐레이션 형식의 픽(PICK)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심리 자극 '스낵컬쳐'…"광고보다 효자"1

픽 시리즈는 래쉬가드·나노블럭 등 인기있는 키워드의 상품을 모아 소개하면서 최근 유행·스타일링 정보·관련 동영상 등을 함께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다. 예를 들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나노블럭을 소개하며 블럭을 조립하는 방법을 동영상과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샤오미 체중계를 6월 선보였고 중계·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써본 상품기획자(MD) 후기를 에디터스 픽(Editor's Pick)으로 공개했더니 체중계 주문량이 7월 둘째주 들어 8배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CJ몰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과 가수 자이언티(Zion.T)의 협업 제품도 상세한 상품 소개가 지난달 9일 브랜드 픽(Brand Pick)으로 올라오자 하루 평균 주문건수가 12배 뛰었다.

◇ 날개 단 웹드라마·웹무비

웹드라마 등도 마케팅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속옷업체 비비안은 9월 배우 조인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10분가량의 영화 '가슴이 하는 사랑법'을 유튜브·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헤어진 연인들이 우연히 다시 만나 아직 남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편한 감정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예고편과 본편이 이달 27일까지 두 달간 유튜브에서 74만회, 페이스북에서 337만회 등 4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홍보 문구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오히려 광고라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화를 보면서 회사나 제품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비비안을 설명했다.

소비심리 자극 '스낵컬쳐'…"광고보다 효자"2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MVIO)도 최근 브랜드 모델 이종석이 출연한 웹드라마 '롱 디스턴스 러브'(Long-distance Love)를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이는 서울 사는 남자 주인공이 중국 상하이(上海)의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일을 담은 드라마로 중국 고객을 겨냥해 중국어 버전도 제작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보와 재미를 가미한 콘텐츠가 매출에 효자 역할을 한다"며 "특히 수요자가 원하는 상품·정보를 주는 '온디맨드(On-demand)' 경제가 커지고 스낵컬쳐도 확산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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