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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샵검색 아직은 미미…"10명중 1.5명만 이용"

송고시간2015-11-29 08:09

랭키닷컴 조사…카카오 "내부 지표와 차이 있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카카오[035720]가 야심 차게 선보인 샵(#)검색 서비스의 이용률이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체 카카오톡 사용자의 15.2%가 샵검색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 사용자 10명 중 1.5명만이 가장 최근 샵검색을 활용했다는 뜻이다.

랭키닷컴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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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샵검색의 활용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만한 공식적인 지표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올 6월 말 출시된 샵검색은 사용자가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방에서 바로 검색해보고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대화 입력창의 #(샵)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으로 바로 전환돼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내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채팅방에 검색 결과를 바로 띄우는 일도 가능하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샵검색은 출시 직후인 7월 한 달간 전체 카카오톡 사용자의 33%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에는 16%, 9월에는 14% 수준을 유지하다 10월에는 15.2%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샵검색을 선보일 때 모바일과 포털의 강점을 결합했다며 다음과의 '합병 시너지'라고 내세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급한 서비스 개시로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출시 당시에는 샵 버튼이 대화창의 이모티콘 버튼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사용자가 잘못 누르기 쉽고, 비활성화를 할 수 없다거나 원하는 검색 결과만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잇따랐다.

이런 반응에 카카오는 샵 버튼의 위치를 바꿔 사용자가 잘못 누르지 않으면서 버튼 자체를 숨길 수 있게 하거나 검색 결과에서 문서 단위로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련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내 실험실 코너에 '#검색 100대 개선'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불편한 부분과 개선할 점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직접 받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와 저희 내부에서 보는 샵검색 지표와는 차이가 있다"며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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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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