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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역사' 팔만대장경의 정확한 경판 수는

송고시간2015-11-24 09:39

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역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살피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그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해인사 대장경판은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초조대장경이 불타 사라지자 1237∼1248년 다시 제작됐으며 재조대장경으로도 불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인사 대장경판 중장기 종합보존과 관리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발표와 토론 순으로 이뤄진다.

기조 발표는 대장경판 전문연구자인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지정범위'를 주제로 한다.

이어 최영호 동아대 교수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에 포함된 중복경판 및 보각경판(補刻經板)의 역사·문화적 성격'을 설명하고, 김성수 청주대 교수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기능 및 수량 재지정 문제에 관한 고찰'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문화재위원인 흥선 스님을 비롯해 팔만대장경연구원장인 경암 스님, 박용진 박사, 유부현 대진대 교수, 최연식 동국대 교수, 최연주 동의대 교수 등이 대장경판의 보존과 관리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 이후에 새겨진 경판도 일부 포함돼 있는데, 이를 대장경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한 견해가 학자들마다 다르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팔만대장경의 문화재 지정 범위를 정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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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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