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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리룬 여성 러닝메이트 지명…남녀 vs 여남 구도

여론조사선 민진당 차이잉원 26%p차 압도적 우세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대만 집권 국민당이 주리룬(朱立倫·54)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왕루쉬안(王如玄·54·여) 전 대만 노동공업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대만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이로써 국민당과 민진당의 총통·부총통 선거 구도는 남녀 대 여남 구도로 확정됐다.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59·여) 후보는 지난 16일 대만 위생서 서장을 지내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퇴치 영웅으로 불려온 천젠런(陳建仁·64) 중앙연구원 부원장을 지명한 바 있다.

주리룬 후보는 이날 국민당 중앙상임위원회에 왕 전 위원장과 함께 출석해 부총통 러닝메이트로 공식 선언했다.

왕 전 위원장은 민진당 출신의 뤼슈롄(呂秀蓮) 전 부총통이 조직했던 신여성연합회 비서장 등에서 여성운동을 벌이다 타이베이(台北)시 시정고문 등을 거쳐 현재 노동부로 개명된 노동공업위 위원장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맡았다.

주 후보와 왕 전 위원장은 동갑내기로 대만대를 함께 다녔던 인연이 있다. 국민당은 왕 전 위원장을 내년 1월 치러지는 총통선거에서 주 후보의 취약한 영역을 보완해주고 차이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대만 주리룬 여성 러닝메이트 지명…남녀 vs 여남 구도 - 2

하지만 국민당 진영은 지난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간 양안 첫 정상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만의 대표적 여론조사 결과인 지표민조(指標民調)가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는 민진당 차이 후보 46.2%, 국민당 주 후보 20.4%,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 10.4%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7%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거나 기권하겠다고 밝혔고 13.3%는 지지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주 후보와 쑹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해도 크게 차이 후보에게는 크게 밀린다.

국민당 선거캠프는 주 후보가 검찰이 수사 중인 후보매수 혐의가 벗겨지고 미국방문의 성과가 부각될 경우 당내, 사회, 국제 정세와 결합해 지지도가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평론가 린쭤수이(林濁水)는 한 신문 기고문을 통해 대선후보 교체 파동이 수그러들고 국민당이 조직력을 모을 경우 주 후보 지지도가 30%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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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18 1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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