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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아베 G20서 악수만…"남중국해 갈등에 회담 불발"

송고시간2015-11-16 20:39

중국언론 "日, 남중국해 문제 꺼내지 말라는 中요구 거부"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G-20 정상회의(14∼16일)와 APEC 정상회의(17∼19)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놓고 물밑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남중국해 문제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선전(深천<土+川>)위성TV가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번 연쇄 다자외교를 계기로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 등 10여 개 국가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중국, 한국 등과의 정상회담은 결국 '불발'에 그쳤다.

이 방송은 중일 정상회담은 남중국해 문제가,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 군 위안부 문제가 각각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 소식통은 중일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의제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자 일본이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다자 외교 무대를 통해 중국에 '남중국해 우려'를 불식시킬 것을 강하게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APEC은) 남해(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니며 (주최 측은) 민감한 문제를 논의하는 데 대해 편의를 제공해서도 안 된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한편, 홍콩 봉황(鳳凰)위성TV는 교도통신을 인용, 시 주석과 아베 총리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짧은 접촉에서 악수한 뒤 서로 안부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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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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