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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국제행사 앞둔 日 바짝 긴장…경비 태세 대폭 강화

지자체들, 사람모이는 곳 경비수준↑…정부대변인 "테러방지 전력"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 및 지자체 당국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 테러를 계기로 테러 방지를 위한 국내 경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내년 주요국(G7) 정상회의(미에현 이세시마)와 2020년 하계 올림픽·패럴림픽(도쿄) 등 예정된 주요 국제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테러 대비 태세를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일본 경찰청은 각 광역 지방자치단체 경찰 당국에 관내 중요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영화관과 대형 상업시설 등에서 관리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라고 지시하는 통달을 발송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경비 태세가 관공서나 공항 등에 비해 취약한 이른바 '소프트 타깃(soft target)'으로 불리는 파리의 극장, 경기장 등이 테러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 주목한 조치다.

일본 경찰 당국은 당장 모든 장소에 경찰을 배치하기는 무리인 만큼 민간과의 유기적인 경비 협력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15일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 사이타마(埼玉)현은 교통정리 담당 외에 경계·경비를 맡는 경찰관을 더 배치하고, 빌딩 옥상 등 높은 곳에서의 경계 활동을 강화했다.

지바(千葉)현 경찰은 관내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경비 강화를 위해 기동대를 투입했다. 또 디즈니랜드와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JR마이하마(舞濱)역 근처 등에서 경계 활동을 하는 한편 디즈니랜드 주변 호텔 근처에도 순찰차를 돌리고 있다.

더불어 지바현 소재 나리타(成田) 국제공항은 프랑스계 항공사 사무소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하코네(箱根), 요코하마경기장 등 사람이 대거 모이는 장소를 여럿 보유한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은 관내 54개 모든 경찰서에 제복 경찰관의 순찰 및 경비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내년 4월 G7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히로시마(廣島)현 경찰 당국은 호텔과 공항, 민간 시설 등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즉시 통보받을 수 있게끔 시설 관리자와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G7 정상회의와 2020년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등을 염두에 두고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구체적 대응으로 정보 수집 강화, 공항·항만에서의 철저한 대책 마련, 중요 시설 경비·경계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테러 대처 훈련과 충실한 장비 마련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파리 테러> 국제행사 앞둔 日 바짝 긴장…경비 태세 대폭 강화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16 1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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