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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지역 호국영웅' 이름 딴 부대명 쓴다

예하부대명 '고경명·김천일·고광순대대'로 변경
31사단 호국영웅 이름으로 예하부대명 변경
31사단 호국영웅 이름으로 예하부대명 변경(담양=연합뉴스) 지난 11일 전남 담양군 육군 제31보병사단의 한 예하부대가 그동안 담양대대로 불리던 부대의 상징명칭을 호국영웅 녹천 고광순의 이름을 따 녹천 고광순 대대로 변경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31사단은 앞으로 20개 예하 부대의 상징명칭을 광주·전남의 호국영웅들의 이름으로 단계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2015.11.15 <<육군 제 31보병사단>>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육군 31사단이 나주대대, 담양대대 등 지역이름의 부대명 대신 충렬공 고경명대대, 김천일대대 등 지역출신 호국영웅 이름의 부대명을 쓰기로 했다.

육군 제31보병사단(권혁신 소장)은 20개 예하 부대의 상징명칭을 광주·전남의 호국영웅들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서·남구대대'는 '충렬공 고경명대대'로, '나주대대'는 '김천일대대'로 부대이름을 이미 바꿨다.

지난 11일에는 담양대대로 불리던 부대의 상징명칭을 담양출신으로 1895년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발생하자 통분해 의병을 일으킨 녹천 고광순(충렬공 고경명의 후손) 의병장의 이름을 따 '녹천 고광순 대대'로 변경했다.

31사단 측은 "자칫 잊힐 수 있는 광주·전남지역 출신 호국영웅들을 상기하고, 그분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부대원들의 호국의지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향토부대의 위상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사단은 단순히 지역의 유명인물을 선정해 부대명칭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정하고 있다.

우선 부대가 위치한 지역의 호국영웅을 발굴하고, 고증대상자를 선정해 검증단체(전남대학교 호남학 연구소)의 검증을 거친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협조 요청, 지역민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종친회·지역 사학회의 조언을 거쳐 부대명칭으로 확정하고 있다.

권 사단장은 "가족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할 수 없듯이, 향토사랑 없는 조국사랑 또한 있을 수 없다"며 "우리가 지키는 지역에서 배출한 호국 영웅들의 얼을 이어받아 내 고장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15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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