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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침 맞고 투혼' 송희채 "경기 시작하면 통증 잊어요"

송고시간2015-11-12 21:18

(안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OK저축은행 레프트 송희채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개막전인 지난달 10일 삼성화재와 경기 사흘 전에도 허리 통증이 도졌다.

통증이 시작된 이후로 연습도 못하고 바로 경기에 투입됐는데 탈 없이 역할을 잘 소화해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경기 전·후에는 항상 아프다. 송희채는 지난 11일에도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다.

그 다음 날인 12일 송희채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6득점(공격 성공률 85.71%)으로 활약했다.

송희채는 "어제까지 치료받고 운동을 안 했다. 오늘 아침에 점검해 보니 괜찮아서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에는 항상 아프다. 오늘 경기를 뛰면서도 통증은 조금 있었다. 경기에 들어가면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에 들어가면 집중해서 모른다"고 밝혔다.

이런 송희채를 보고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매일 아프다고 하다가 경기에 나가고, 경기에 나가면 잘한다"며 "제가 속는 것 같다"며 농담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송희채는 "정밀검사는 안 받아봤는데, 요추가 긴장해서 옆구리와 허리 근육이 많이 뭉치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투혼을 바탕으로 한 활약으로 송희채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그러나 송희채는 "제가 생각할 때 오늘 저는 '빵점'이다. 리시브 16개 중 6개만 성공했다. 득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저를 뽑아주셨는데 미안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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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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