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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 인재들, 네이버 해외법인에 잇달아 합류

송고시간2015-11-12 07:30

라인 태국법인, 웍스모바일 대표로 선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네이버의 해외 자회사 법인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 출신 인재들이 잇달아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가 해외로 외연을 넓히며 일부 국가에서 성과를 거두자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새로운 도전에 함께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태국 법인에 구글 태국 지사장 출신의 아리야 바노미옹이 대표로 합류했다.

아리야 법인장은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마케팅과 IT, 국제경영을 전공한 뒤 프랑스 1위 이동통신사 오렌지텔레콤 등에 재직했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 태국 지사장을 지내면서 오피스 설립 초창기부터 팀을 직접 꾸려 구글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아리야 법인장이 합류한 것은 라인이 동남아시아의 관문으로 불리는 태국에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태국은 현재 인구의 절반, 스마트폰 이용자의 약 80%인 3천300만명 이상이 라인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라인 게임을 통해 보급된 쿠키런(데브시스터스), 모두의 마블(넷마블) 등 국내 게임도 라인 인지도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올 6월에는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에 구글 재팬에서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상품 판매를 총괄해온 마츠하시 히로토가 법인 대표로 합류했다.

웍스모바일은 네이버가 올 4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협업 서비스로 아시아 지역 글로벌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다.

마츠하시 대표는 일본의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구글 재팬에서 2012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상품 영업을 총괄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른 서비스로의 변동이 더딘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신생업체나 다름없는 웍스모바일에 마츠하시 대표가 합류한 것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라인플러스, 캠프모바일 등 모바일 서비스 관련 전문 자회사를 잇달아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닦았다.

현재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직원 3명 중 1명 이상이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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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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