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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경기도의원 '역사교과서 국정화' 설전

송고시간2015-11-04 16:35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이재정 경기 교육감과 여당 도의원이 4일 경기도의회 제304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지미연(용인8) 의원은 이 교육감이 지난 2일 청와대 앞에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데 대해 "현안이 산적한 경기교육을 내팽개치고 직무실을 이탈해 청와대로 달려갔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이 교육감은 "2일이 행정예고 마지막 날이고 도내 역사교사, 학생, 학부모의 반대의견이 커 대통령과 교육부에 의견을 전달할 목적이었다"며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지 의원이 "현재 사용되는 역사교과서가 국군의 거창양민학살사건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북한군의 학살에 대한 언급은 없는데, 균형잡힌 서술이냐"고 묻자 이 교육감은 "역사적 사실은 사실로 봐야 한다. 편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 의원이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의해 양민이 희생당했다고도 서술돼 있다"고 하자 이 교육감은 "(서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잖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논쟁이 격화되며 지 의원은 "이 교육감의 역사관, 국가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고 이 교육감은 "국가관이 어떻다고 하면 저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경기교육에 대한 폄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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