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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봉농가 '꿀벌 질병' 지난해보다 4배 증가

송고시간2015-11-04 09:19

경기도 양봉농가 '꿀벌 질병' 지난해보다 4배 증가 - 1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도 양봉 농가에서 발생한 꿀벌 질병이 지난해보다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꿀벌 질병으로 연구소를 찾은 양봉 농가는 29곳, 벌통(봉군) 수는 435통으로, 지난해 방문 건수(농가 6곳)에 비해 약 4배 늘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토종벌의 개체 수가 최근 수년간 95%나 줄어들었고 대량 증식시키는 과정에서 질병에 약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올해 나타난 꿀벌 질병은 낭충봉아부패병 10건, 부저병 6건, 날개불구병 3건, 석고병 2건, 여왕벌흑색병바이러스(BQCV) 2건, 노제마병 1건 등이다.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는 전염병이며, 부저병은 유충이 발육 도중 썩어 죽는 전염병이다.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치사율이 100%로, 양봉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낭충봉아부패병 발병 즉시 해당 벌통과 양봉기구를 태우고 벌통 주변과 농가를 소독해야 한다"면서 "특히 겨울철에 일벌들이 애벌레를 벌통 밖으로 밀어내는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연구소로 연락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내년 2월 도내 양봉농가 1천300여 곳에 꿀벌 질병 예방 및 방역 약품 2만6천여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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