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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리얼극장', 옥희와 홍수환 딸 이야기

3일 밤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1970년대 말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았던 권투선수 홍수환과 유명 가수 옥희의 스캔들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홍수환과 옥희의 사랑은 남자의 과거를 둘러싼 다툼 끝에 파국을 맞았다.

둘은 1994년 16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그 사이 딸 윤정씨는 어머니와도, 아버지와도 떨어진 채 사실상 혼자 커야만 했다.

EBS 1TV '리얼극장'은 3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재결합한 옥희와 홍수환, 그리고 숨겨진 딸' 편을 통해 옥희 모녀 이야기를 전한다.

1977년 홍수환과 헤어진 옥희는 가수로서 최대 위기를 겪었다.

옥희는 밤무대와 식당일을 겸하면서 딸을 돌볼 시간이 없었기에 딸을 미국으로 보냈다.

그는 딸을 따라 곧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후 억척스럽게 사느라 바빠서 10년이 넘도록 딸과 떨어져 살아야 했다.

미국으로 보내진 윤정씨에게 엄마 역할을 한 것은 할머니였다.

딸은 엄마가 1년에 한두 번 찾아오면서도 살갑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윤정씨는 7살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다른 문화에서 자란 아이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았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윤정씨는 유학이라는 이름의 하숙 생활을 하며 버텼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쯤 다시 엄마 부름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윤정씨는 그때 처음으로 생부인 홍수환을 만났다.

윤정씨는 처음에는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더 편하다고 한다.

아직 스킨십도 낯설다는 옥희와 딸 윤정씨가 '리얼극장'을 통해 처음으로 단둘이 태국으로 화해 여행을 떠난다.

딸은 "엄마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여자인지 몰랐다"라고 놀라고, 어머니는 "딸이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어서 몰랐다"고 말한다.

EBS1 '리얼극장', 옥희와 홍수환 딸 이야기 - 2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02 09: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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