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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간 경기 스타트업 7곳 "우리에게 투자하세요"

남경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 대상 스타트업 피칭데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춰 서면 난감하겠죠? 그럴 때는 이 원터치 안전삼각대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2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 앨토에 있는 한 로펌 1층 회의장.

㈜브링유의 김원석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자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동차 2차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6초 원터치 안전삼각대'를 목청을 돋우어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김 씨 앞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앉아있던 미국인 투자자들이 제품의 특성과 마케팅 방법을 자세히 묻는 등 관심을 나타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졌다.

심사위원 옆에 앉아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김씨에게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냈다.

이 자리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미국 실리콘밸리내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이끌어 내려고 경기도가 마련한 첫 번째 스타트업 피칭데이(Pitching Day)행사로 일종의 투자설명회이다.

피칭데이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총 7명의 경기도 스타트업 대표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9월 경기도 공모에 응모한 95개 스타트업 가운데 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5일부터 열흘간 미국 현지전문가로부터 실리콘밸리 사업화 교육을 화상통화 프로그램으로 받았다.

이어 26일부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스타트업 보육 교육을 받으며 이날의 피칭데이를 준비해왔다.

피칭데이는 실리콘밸리 내 한국정부기관과 한국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으로 유명한 씽크토미(Thinktomi)사의 마노 페리난도(Manoj Fernando) 대표가 주관했다.

모바일, 반도체 등의 투자네트워크를 보유한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Nautilus Venture Partners)의 브리이언 강 대표와 조지프 정 투자심의관 등 유명 벤처투자자도 눈에 띄었다.

스타트업 피칭데이에는 원터치 안전삼각대 제품외에도 비콘을 내장한 미아방지용 수영복(몰키 아이씨티), 모바일 패션쇼핑앱(㈜디스커버리호), 모바일 음악 앱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시퀀셜 닷츠)이 소개됐다.

또 열을 이용한 자가발전 스마트폰 케이스(㈜휴모트), 전세계 3천개 요식업소와 이용객을 하나로 묶는 전산화 네트워크(㈜모모글레), 영·유아용 종이모형제작 애플리케이션(㈜폴디)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이날 1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아디이어를 살린 자사 세품을 소개하면서 투자자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두세개 스타트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는 했지만, 현장에서 투자제의를 받은 곳은 없었다.

프레젠테이션 시작에 앞서 남 지사는 "피칭데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정책의 하나"라고 소개한 뒤 "경기도 스타트업 여러분, 긴장하지 말고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최대한의 끼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피칭데이가 끝난 뒤 시퀀셜 닷츠의 이종준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보육 교육을 받은 것이 너무나 큰 경험이자 기회가 됐다"면서 "지금 당장 투자를 받지 못하더라도 미래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남 지사도 "경기도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창조오디션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청년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멍석을 계속 깔아드리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30 15: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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