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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굴기' 중국, 세계 최대 슈퍼입자가속기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중국이 2년 전 존재가 입증된 힉스 입자 연구로 '물리학 굴기'에 나선다.

중국이 힉스 입자 연구를 위해 2020년 세계 최대의 슈퍼입자가속기 건설에 들어간다고 AFP통신이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자보다 작은 아원자 입자를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켜 빅뱅을 재현하는 이 시설은 2012년 힉스 입자를 처음 발견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있는 가속기보다 최소 2배 이상 클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또 현재 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훨씬 능가하는 수백만 개의 힉스 입자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힉스 입자는 전자와 물질에 질량을 부여해 우주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가 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CERN은 2012년 7월 LHC 충돌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를 99.999994% 확률로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2013년 3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로 알려진 이 입자의 존재를 입증했다.

이로써 1964년 힉스 입자 가설을 내놨던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는 거의 50년 만인 201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중국과학아카데미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는 CERN이 힉스 입자를 발견한 직후인 2013년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왕이팡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장은 프로젝트를 위한 최종 콘셉트 디자인이 2016년 완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LHC의 에너지 준위는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 시설에서는 에너지를 극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왕 소장은 지하에 건설될 이 시설이 들어설 곳으로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인 북부의 항구도시 친황다오를 제안했다.

그는 "슈퍼입자가속기는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의 물리학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돕고자 중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굴기' 중국, 세계 최대 슈퍼입자가속기 만든다 - 2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30 09: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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