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황우여 부총리 "경질론 무겁게 받아들일 것"(종합2보)

송고시간2015-10-27 17:47

역사교과서 대표집필진 공개…나머지 명단 공개는 국편과 협의교육부 비밀 TF 논란엔 "범죄 몰아가는 행태 용납 못 해"

황우여 부총리 브리핑
황우여 부총리 브리핑

황우여 부총리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비밀 전담팀(TF) 운영 논란으로 경질론이 제기된 데 대해 "경질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김용래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최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비밀 전담팀(TF)' 운영 논란 등으로 책임론이 제기된 데 대해 "경질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황 부총리의 경질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여권 내부에서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황 부총리가 전략 부재 등으로 초기 대응을 잘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황 부총리는 그러나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별도의 비밀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청와대에 보고해왔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역사교육지원팀 업무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로 인력을 보강·증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처럼 범죄로 몰아가는 행태는 교육부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TF 운영과 관련해 이달 5일 꾸려진 뒤 보고를 받았다면서 정식 기구로 만들려면 행정자치부와 협의가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일선에서 워낙 인력이 부족한 탓에 지원팀을 보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배석한 김관복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TF는 한시적으로 기존 팀을 확장 개편한 것이므로 (다음달 5일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고시가 확정되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식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 공개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적절한 시점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집필진 구성은 다음달 2일 구분고시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고 5일 관보 고시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시작된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서 위촉 공모해 11월 중순까지 구성되며 교과서 개발은 11월말부터 시작된다.

황 부총리는 교과용도서 심의회가 구성돼 철저하게 심의할 것이며 전문기관의 감수와 전문가, 교사 등의 검토를 거쳐 2017년 3월 새로 개발된 교과서를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부총리는 "집필진 명단 공개의 시기와 방법은 현재 국편과 논의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국편에서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부총리는 그러나 "집필진은 우선 5∼6명이 모여 집필에 착수하고, 대표 집필진은 이름을 내어 알리겠다"면서 "나머지 집필진 전부를 언제 어떻게 알려 드리느냐는 국편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itron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