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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여행자의 책 등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 여행자의 책 = 여행 문학의 대가이자 소설가인 폴 서루가 여행문학의 정수를 뽑아 정리한 책이다.

서루는 자신의 작품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안톤 체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장 콕토, 피코 아이어 등 그가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다시 처음부터 뒤져서 그 가운데 여행 문학의 대표작을 엄선했다.

여행자는 어디를 가는가. 혼자 여행하는가, 아니면 누구와 함께 가는가. 얼마 동안 여행을 하고 가방에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왜 여행을 하며 여행이란 무엇인가. 책은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답한다.

서루는 주제별로 글을 정리하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 기차 여행의 즐거움, 여행자의 가방 속 물건, 동반자, 여행에서 얻은 통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베테랑 여행가의 글에는 여행의 규칙과 지혜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려고 대학 도서관에 앉아 매주 10여 권의 책을 읽고 정리했다.

동행이 있는 여행보다 혼자 하는 여행을 예찬하는 작가는 "고독이 두려우면 여행하지 마라"고 말한다.

"우리는 여행에 대한 글 속에서 고독의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고독은 때로 애처롭기도 하지만 더 자주는 우리를 풍요롭게 하며, 가끔은 예기치 않은 깨달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프롤로그)

이용현 옮김. 책읽는수요일. 512쪽. 1만5천원.

<신간 들춰보기> 여행자의 책 등 - 2

▲ 뇌는 윤리적인가 = 뇌·신경 과학자인 마이클 S. 가자니가가 뇌과학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구했다.

뇌와 관련한 기묘한 이야기나 뇌 활용 학습법에 집중하는 대신 '신경윤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한다.

극단적인 형태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과거에는 이 현상을 사회학·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제는 뇌 과학자들이 범인의 뇌 영상을 보고, 그들의 뇌가 보통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해보기 시작했다.

이들의 뇌는 전두엽이 손상되고, 공격성을 좌우하는 부분이 활성화돼 있는 등 보통의 뇌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그에게는 과연 죄가 있는가, 없는가? 내 탓인가, 뇌 탓인가?

과거에는 별다른 고민 없이 유죄를 판결했겠지만, 이제 그의 잘못이 아니라 그의 뇌의 잘못된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과거와 똑같이 그를 판단해야 하는가? 뇌과학은 인류에게 새로운 윤리적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

세계적인 뇌 과학자이면서 법학자, 철학자와 함께 '신경윤리' 분야와 관련한 조언과 정책 입안 활동에 몸담은 가자니가는 뇌와 사회, 윤리를 결합한 문제를 분석해 책으로 썼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의 시작과 끝에 대한 새로운 정의, 뇌 기능에서 환경 요소와 유전 요소의 중요성, 프라이버시 문제, 인지능력 향상 약물의 윤리 문제, 뇌 영상을 통한 범죄자 판결 기준 등 구체적인 쟁점을 다룬다.

김효은 옮김. 바다출판사. 264쪽. 1만5천원.

<신간 들춰보기> 여행자의 책 등 - 3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23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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