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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6명 배출 日교토대 학장 "영어실력은 도구 중 하나일 뿐"

"중요한 건 사고력 배양…정해진 답 없는 문제 풀 능력키워야"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학부 졸업생 중 6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 명문 교토(京都)대의 야마기와 주이치(山極壽一) 학장(한국의 총장 개념)은 학생들에게 "영어 습득이 필요는 하지만 영어는 도구의 하나일 뿐"이라고 조언했다.

일본의 영장류 연구 1인자로 꼽히는 야마기와 학장은 2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는 봄, 여름방학 동안 해외 단기 유학을 시키고, 국제 감각을 몸에 익히게 하고 싶지만 영어의 습득이 대학 4년 간의 목표로 끝나버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대학 4년간 사고력을 제대로 몸에 익히는 것"이라며 "그것에는 일본어로 생각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대학은 지금까지 고급 고등 교육을 하고, 해외의 모든 연구 성과를 일본어로 번역해 자국어로 연구·교육을 강화했다"며 "영어로 생각을 해도 교양과 사고력은 그다지 깊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야마기와는 또 "정답을 암기하며 시험 공부를 해 온 고교생 중 다수가 대학에 들어가 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고등학교 단계부터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생각하는 힘을 몸에 익히게 하는 교육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교토대는 대학원과 연구소를 포함한 대학 전체의 연구자가 학생의 교양 교육을 맡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약 3천 개에 이르는 강의에서 과목을 선택한다"고 소개한 뒤 "10명 이하의 소인수 교육을 내년도부터 1학년생 전원에게 실시, 문리(文理)가 융합된 '정답없는'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벨상 6명 배출 日교토대 학장 "영어실력은 도구 중 하나일 뿐"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21 17: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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