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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육상> 장신권, 마라톤 우승…첫 체전 금메달

송고시간2015-10-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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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8일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선수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15.10.18
yoo21@yna.co.kr

(제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신권(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에서 자신의 첫 체전 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신권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달린 뒤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42.195㎞ 마라톤 풀코스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2시간 27분 1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국내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장신권은 그간 8차례 전국체전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남에서 열린 2004년 대회에서 한 차례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2위는 2시간 27분 20초의 박주영(한국전력공사), 3위는 2시간 27분 22초의 김효수(영동군청)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격차가 2∼3초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순위 싸움을 벌였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안슬기(23·SH공사)가 2시간 38분 38초만에 결승선을 통과, 2시간 43분 18초를 기록한 김지은(합천군청)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트랙 선수로 활약하다 2012년 대구 대회부터 마라톤에 출전한 안슬기는 전향 3년만에 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은하(청주시청)는 2시간 43분 25초로 3위에 올랐다.

남자 마라톤 한국신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 7분 20초이며 여자 한국신기록은 2시간 26분 12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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