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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방 쿠바, 시리아에 병력파견설…'대리전' 확대되나

美연구소 "쿠바 군인 300명 시리아 도착"…백악관 "근거 없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러시아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쿠바가 시리아 내전에 병력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대 '쿠바와 쿠바-미국 연구소'는 레오폴도 신트라 파리아스 쿠바 혁명무력부 장관이 이끄는 병력 약 300명이 이번 주 시리아에 도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항의 군 관계자가 러시아 수송기 일류신 2대에서 군복 차림의 쿠바 군인들이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 병력은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를 지원하면서 러시아 탱크 조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쿠바가 시리아에 병력을 파견한 것이 사실일 경우 시리아에서의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리전 양상은 확대될 전망이다.

쿠바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가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던 1973년에도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인 시리아를 군사 지원한 적이 있다.

더타임스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과 최근 국교정상화를 하며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쿠바의 시리아 내전 참전설에 선을 그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그런 주장이 사실이라고 볼 증거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쿠바는 소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권고를 거부하고 독자적 사회주의를 추구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러시아와 중국 등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반군 세력을 공습하고 있다. 시리아군은 러시아 공습에 이란 병력 등의 지원을 받아 주요 반군 점령지 탈환을 꾀하고 있다.

러시아 우방 쿠바, 시리아에 병력파견설…'대리전' 확대되나 - 2

na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16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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