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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등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 1980년대 이후 미국 외교 관계의 산 증인으로,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내기도 한 크리스토퍼 힐(63)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다.

1977년 국무부에서 시작한 힐의 33년 외교관 생활 총결산인 동시에 냉전 시대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미국 외교상의 초상이기도 하다.

힐은 보스니아 내전 때 리처드 홀브룩 수석대표와 함께 데이턴 평화협상을 이끈 과정, 코소보 민중 지도자들을 설득하고 그들이 미국 정부와 대화할 수 있게 한 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을 만나 담판에 성공했던 경험 등을 소개한다.

미국의 강경한 북핵 대응을 비판한 힐은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아 9·19 공동 성명이 탄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라크 대사로 있을 때는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에 대사관의 비중을 늘려 원활한 소통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

힐은 풍부한 사례와 인물·심리묘사로 자신이 거쳐 온 외교사의 굴곡을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전투 현장에서 독재자와 협상해야 하는 외교관의 고뇌, 상급자와 소통 방식, 동료애 등도 자세하게 그려진다.

이미숙 옮김. 메디치미디어. 524쪽. 2만2천원.

<신간 들춰보기>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등 - 2

▲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 1996년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 이후 중국의 기업은 앞다퉈 아프리카로 뛰어들었고, 중국 정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프리카에 통 큰 투자를 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두 지역 간 무역 규모는 20배로 뛰었다.

뉴욕타임스(NYT) 특파원으로 23년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일한 하워드 프렌치는 언론인이자 연구자로서 중국과 아프리카 양국을 경험했다.

저자는 양국의 정책보다 아프리카에 정착해 사는 100만 중국인 개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활용해 아프리카 곳곳을 파고든 중국인을 찾아 밀착 취재했다.

뜻밖에도 책 속 중국인들은 아프리카에서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말한다. 그럼에도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대 중국의 빠른 변화와 극심한 경쟁, 만연한 부패 등에 대해 불만을 쏟아낸다.

저자는 자유로운 땅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는 중국인, 그리고 저개발의 고리를 끊을 기회를 맞이한 아프리카가 지금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두 지역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파한다.

지식의날개. 박홍경 옮김. 384쪽. 1만7천원.

<신간 들춰보기>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등 - 3

▲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 광고계에 몸담은 지 21년 된 광고 기획자 서재근 씨가 기획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생각법을 소개한다.

책은 소설 형식을 띠고 있다. 책 속 주인공은 광고 회사에 들어가 좌충우돌 문제에 부딪히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구축하려면 지금까지의 습관이 만드는 생각, 즉 '습관의 생각'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고정관념을 피하기보다 창조적으로 활용하며,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휴먼큐브. 388쪽. 1만6천원.

<신간 들춰보기>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등 - 4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13 17: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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