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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야생동물 불법거래 단속…"압수한 상아만 800㎏"

송고시간2015-10-13 11:57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공안이 상아를 포함한 야생동물 불법거래 조직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시가 2천400만위안(약 44억5천만원) 상당의 상아 800㎏을 압수했다.

13일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北京)시 삼림공안국은 지난 5월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해 다싱(大興)구의 한 아파트를 급습, 2명의 불법거래 혐의자로부터 상아 107㎏과 상아 가공설비 10대를 압수했다.

중국 공안은 이 사건을 계기로 다음날부터 '특별단속'에 돌입, 베이징, 허베이(河北), 광둥(廣東). 산둥(山東) 등 각지에서 상아를 밀거래해 온 혐의자 16명을 체포했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상아는 805㎏이며 시가로는 2천400만 위안에 달한다.

조사결과 이 상아는 주로 일본으로부터 중국에 건너온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특별단속을 통해 압수한 야생동물 제품으로는 상아 외에도 코뿔소 뿔 11.3㎏, 곰발바닥 35개, 아르갈리양 뿔, 홍산호 등 멸종위기 보호종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수 상아를 들여오는 국가로 남부 광둥성 둥관(東莞)에서만 작년에 몰수해 폐기한 상아가 6t에 달했다.

중국은 국제사회 및 동물보호단체들의 비판이 일자 올해 초 코끼리 불법 남획을 막기 위해 상아 수입을 1년간 금지키로 하는 한편 '무관용'의 태도로 상아 불법거래 근절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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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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