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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 광주 챔피언스필드 운영수익 '현미경 분석'

광주시·기아차·KBO 3자 참여 운영손익평가위 구성 착수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 기아자동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특혜 논란이 있었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운영 수익을 '현미경 분석'한다.

광주시는 13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운영 재협약을 위해 기아차와 야구장 운영 손익평가위원회 구성에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야구장 손익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평가위에는 광주시, 기아차 관계자와 각각 추천한 회계전문가, KBO 측 야구 전문가 등 5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 달까지 평가위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손익분석을 마칠 예정이다.

분석을 순조롭게 마치면 내년 3~4월에는 본격적인 재협약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챔피언스필드 신축 당시 기아차에 25년간 야구장 운영권, 광고권, 명칭 사용권을 허가했다.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 기아차가 300억원을 부담하면서 건립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한 대가 성격이었다.

300억원을 선납 받고 25년간 운영을 허가한 셈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야구장 건립에는 이 돈을 포함해 국비 298억원, 시비 395억7천만원 등 993억7천만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기존 무등경기장 광고권 입찰가가 2011년 1억7천만원에서 2012년 13억2천만원으로 늘어난 점 등에 비춰 기아차에 지나친 특혜를 줬다는 여론이 일었다.

공공 체육시설이 준공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물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는 감사원의 지적도 나왔다.

시는 특혜 논란 등을 의식해 2013년 야구장을 2년간 운영한 뒤 재협의를 하도록 계약을 변경해 손익평가를 앞두고 있다.

건립 전인 2011년 시 용역에서는 25년간 506억원의 수익이, 기아차는 18억원의 적자가 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어 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감사원은 한국감정원 자문결과를 토대로 야구장 사용료(300억원)가 154억~456억원 낮게 책정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기아 측의 참여로 시민 숙원인 야구장 신축이 순조로웠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300억을 투자한 기아에 25년간 야구장, 부대시설, 광고권, 명칭권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공정한 재협약을 촉구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13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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