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기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종합우승

송고시간2015-10-12 10:39

이 뉴스 공유하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대통령상은 제과제빵 직종 이승하양 수상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통령상 이승하 양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통령상 이승하 양

(서울=연합뉴스)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한 제과제빵 직종 출전 전남 여수정보과학고 관광조리과 3학년 이승하(19)양이 제과제빵직종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여수정보과학고 관광조리과에 입학하면서부터다. 어린 시절 웨딩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덕분에 결혼식장의 화려한 꽃꽂이와 음식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분야의 길을 걷게 됐다.
이 양은 인터뷰에서 설탕공예와 쁘띠 디저트, 쿠키 등 화려한 멋과 색다른 맛에 이끌렸다고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1천928명의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 헤어디자인 등 49개 직종에 참가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해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경기도는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경상북도가 차지해 국무총리배를 수상했다. 3위는 서울특별시가 차지해 고용노동부장관배를 수상했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주어지는 금탑은 금 2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한 신라공업고등학교(경북)가 수상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제과제빵 직종에 출전한 여수정보과학고 3학년 이승하(19)양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에 출전한 인천전자마이스터고 2학년 윤성원(18)군이 차지했다.

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천200만원이 수여된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장을 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6만 2천여명의 선수를 배출해 우수 숙련기술인 배출의 산실이 되어왔다"며 "숙련기술인들이 실력으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중심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1회를 맞는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ssah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