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美블링큰 방한·방중→中류윈산 방북'…한반도 정세 주목

한미 정상회담 준비…'中 방북' 앞두고 '한미일+중' 협의류윈산 방북 이후, 전략적 도발 여부 등 北행보 예의주시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효정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 국무부의 '2인자'인 토니 블링큰 부장관이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다.

도쿄를 거쳐 방한하는 블링큰 부장관은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8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블링큰 부장관은 방한 첫날인 6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을 예방하는 한편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한다.

그는 7일 오후에는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미동맹과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블링큰 부장관의 방한과 우리측 인사들과의 만남은 기본적으로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 중국을 잇따라 방문한다는 점에서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블링큰 부장관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김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되는 것은 블링큰 부장관의 방중과 곧바로 이어지는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다.

중국은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일을 맞아 류윈산(劉云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블링큰 부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지난달 25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북한의 전략적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을 비핵화 대화 테이블에 끌어내기 위한 미중간에 협의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이런 미중간의 협의 이후 류 상무위원이 평양을 방문하는 모양새다.

정부 당국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미중은 그동안 북한의 전략적 도발을 막고 북한을 비핵화 대화에 불러내야 한다는 데 확고히 인식을 같이 해왔다"면서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이뤄지면 당연히 그런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류 상무위원의 방북 이후 그동안 악화일로였던 북중관계 개선 여부와 함께 이후 북한의 행보, 이에 따른 한반도 정세가 주목된다.

당초 우려했던 노동당 창건일(10일) 전에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은 일단 배제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또 억류 중이던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를 이날 오후 송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때 "상봉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위협했던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당초 일정(20~26일)대로 추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류 상무위원의 방북 이후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이 중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한 만큼 북중관계와 중국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당분간 전략적 도발은 자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과 함께 북한의 장거리 로켓에 대한 의지는 확고한 만큼 16일 한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시각이 혼재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류 상무위원의 방북에 대해 "북중간 교류가 한반도에서의 안정유지와 긴장고조 방지, 비핵화의 진전, 북한의 변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서 중요한 사안에 대해 긴밀이 소통하고 있다"면서 류 상무위원의 방북과 관련한 한중간에 소통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05 17:2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