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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간 총기사건 희생자 31만명 vs 테러 희생자 313명"

송고시간2015-10-02 23:29

올해 총기사건·사고 3만9천530건 발생…사망자만 9천956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오리건 주(州) 로즈버그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총기 폭력 문제가 또다시 미국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미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테러로 목숨을 잃는 미국인보다 총기 사건으로 숨지는 미국인이 비교도 안될 만큼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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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N 방송은 2일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총기 사건 및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31만6천545명인 반면, 테러로 숨진 희생자는 313명이었다고 전했다.

단순 통계상으로는 총기 희생자가 테러 희생자보다 1천11배 정도 많은 셈이다.

총기 희생자는 총기 난사를 비롯해 자살과 우발적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모두 포함한 것이며, 테러 희생자는 외국(277명)과 국내(36명) 사망자를 합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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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국에서 총기 사건·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다.

미국 웹사이트 '총기난사 추적자'(Mass Shootings Tracker)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일 현재까지 총 274일 동안 294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이는 '총격으로 4명 이상이 다친 사건'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4명 미만의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총기 사건은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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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총기 관련 사이트 '총기폭력'(Gun Violence) 조사를 보면 이날 현재 미국 내에서 3만9천530건의 크고 작은 총기 사건·사고가 발생해 9천956명이 숨지고 2만270명이 부상했다.

이중 우발적 사고는 1천390건에 불과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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