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서 패션 컬렉션·뷰티 갈라쇼(종합)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광명시가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한 광명동굴에서 패션쇼와 뷰티 갈라쇼가 열린다.

시는 '2015 광명동굴 패션 컬렉션'이 10일 오후 5시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패션쇼는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디자이너별로 특징과 주제를 달리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명동굴 패션 컬렉션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패션을 주제로 광명동굴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남녀 모델 29명이 출연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40여 점의 독창적인 의상을 선보인다.

패션쇼와 함께 메이크업 아트쇼인 뷰티 갈라쇼도 진행된다.

패션 컬렉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5일까지 광명동굴 홈페이지(cavern.gm.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7일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한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4일 유료화 이후 6개월 만에 무려 74만명이 방문해 38억원의 시 수입을 올리는 등 폐광을 관광자원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제34회 시민의 날을 맞아 6일 광명동굴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광명시는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된 가학광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했다.

b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0/02 16:50 송고